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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추계 국민대학교 민속관 전통무용 공연 - ‘여령정재(女伶呈才)와 다무(茶舞)’ | |||||
글쓴이 | 07.10.05 | 날짜 | 조영문 | 조회수 | 20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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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 일시 : 2007. 10. 9 (화) 오후 3시-
- 장소 :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
- 문의 : 명원민속관 Tel. 910-4291
- 해설 : 김영숙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 출연 : 이미주ㆍ 이미영ㆍ 정재연구회
- 프로그램 순서 및 공연내용
- 순조 28년 6월의 진작에 춘앵전과 더불어 창제되어진 독무로 춘앵전이 음유(陰柔)의 아름다움을 지닌 춤이라면 무산향은 양강(陽剛)의 미를 표현하는 춤이라 할 수 있다. 대모반(玳瑁盤)이라는 침상의 모양과 비슷한 무대 위에서 추어지는 춤으로 실외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아박무는 아박이라는 작은 박을 치면서 추는 춤이다. 고려시대로부터 전하는 것으로 『고려사』 악지에서는 동동사(動動詞)를 부르며 춤추기 때문에 동동(動動)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초기의 『악학궤범』에는 아박을 들고 춤추므로 춤의 이름을 아박이라고 바꾸었다. 장고와 아박의 소리가 강약의 조화를 이루는 경쾌한 춤이다.
- 향발무는 놋쇠[鍮鐵]로 만든 작은 타악기인 향발을 왼손과 오른손의 엄지손가락[母指]과 가운데 손가락[長指]에 각각 묶고, 음악의 절차에 따라 향발을 치면서 추는 춤이다.
『악학궤범』 시용향악정재도의(時用鄕樂呈才圖儀)에 전하는 조선조 성종대에 추어진 향발무로 재현해 보았다. 단의(丹衣)와 상(裳)·대(帶) 및 수화(首花)·잠(箴)·유소(流蘇)·차·대요(帶腰) 등도 재현해 보았다.
동기(童妓)란 10세로부터 15세 사이의 무용수를 일컫는 것으로 옛 궁중에서는 주로 동기들에 의해 정재가 추어졌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동기의 정재를 소개한다.
- 태평무는 그 반주음악이 경기도 무속 음악의 가락으로 되어 있으며, 흥겨운 춤사위와 도무(跳舞)는 경기도 도당굿의 무당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다른 한편으로 궁중무용에도 영향을 받아 예능적인 춤으로 재창조된 것이다. 태평무는 왕과 왕비로 분장하여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특히 발 디딤새가 돋보이는 춤으로 사군자중 난(蘭)에 비유되는 춤이다. 오늘 추어지는 태평무는 한성준-한영숙-정재만으로 이어지는 춤이다. 처음 한영숙의 태평무는 원삼 속에 당의를 입고 한삼을 끼고 추어지다가 후에 당의만 입고 추는 춤으로 발전된 것인데, 이를 정재만이 원삼을 입고 추었던 태평무와 당의를 입고 추는 태평무를 합성하여 재구성한 춤이다.
- 소고(小鼓)는 소리를 내기 위한 악기이기 보다는 춤을 추기 위한 소도구로 활용되는 악기이다. 소고춤은 오랜 역사 속에서 전해내려 왔으며 우리나라 농악이 지역마다 다르듯이 소고춤도 지역에 따라 특색이 있다. 이 소고춤은 경남 삼천포 농악의 벅구놀이 춤을 새롭게 군무로 재구성하여 무대화한 춤으로 다양한 장단의 소고 가락과 몸짓이 잘 조화되어 생동감이 넘긴다.
- 다(茶), 악(樂), 무(舞)
차마음(茶心)
음악이 그러한 마음을 열어주고
그러한 마음으로 춤을 춘다.
차마음으로 음악과 춤의 향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삶의 길을
여백의 미로 그린다.
- 전,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역임
- 현, 인천향토춤사위연구회 예술감독
-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조교
-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 전, 국립국악원 무용단원
- 정재연구회 회장
-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 정재연구회 송파지부장
- 서울무용학원 원장
- MBC문화센타 전통무용강사
-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 국민대 무용전공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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