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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로 명명, 교훈탑 제막 행사 | |||||
글쓴이 | 13.05.02 | 날짜 | 이민아 | 조회수 | 15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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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로 명명 및 교훈탑 제막 행사가 2일 오전 11시 국민대학교 교상 용두리 앞에서 김채겸 이사장, 유지수 총장, 윤종웅 총동문회장, 이용곤 해공선생 기념사업회 상근 부회장, 윤정국 노동조합 위원장 그리고 최경묵 총학생회장 등 대학 관계자와 동문 등 9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을 받든 교훈 '이교위가 사필귀정(以校爲家 事必歸正)'의 뜻을 다시 한 번 세기고, 전승하기 위해 총동문회에서 기증한 교훈탑에 대한 제막식과 용두리를 기점으로 법학관 앞 해공 동상까지 뻗은 길을 국민대 설립에서부터 오늘의 국민대가 있도록 창학의 기틀을 마련한 해공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해공로(海公路, Haikong-ro)"로 명명하였다.
유지수 총장은 기념사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은 평생을 민족의 독립과 건국, 민주주의 수호에 몸 받쳤으며, 그는 민주주의의 희망과 상징이었으며, 민주발전의 거대한 족적을 남긴 거인이자 지도자였다."고 말하며, "'해공로'를 명명하고 기념하는 이 자리는 해공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뜻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해공의 민족과 겨레사랑이 이 '해공로'를 오가는 이들에게도 전승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였다.
이어 있었던 김채겸 이사장의 축사를 통해 "해공로를 밟는 젊은이들이 해공 선생의 높은 뜻을 길이길이 구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교훈탑에 새겨진 "'이교위가', '사필귀정'의 정신이 우리 대학 곳곳에 깊이 스며들어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배출해내도록 이 자리에 모인 교수, 학생, 직원, 재단, 동문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의 교훈탑을 기증한 총동문회를 대표하여 윤종웅 총동문회장은 "오늘 이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인들은 국민과 국가를 우선하시던 해공 선생님의 창학 정신과 성곡 선생님의 육영 의지를 받들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국민대학교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동량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하였다.
기념로 명명 및 교훈탑 제막 행사가 끝난 이후 참여자들은 본부관 앞의 신익희 선생 동상 앞으로 이동하여 흰 국화를 헌화하며 그 뜻을 길이는 행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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