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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블루아워: 염천교 수제화거리 사운드스케이프展’ 개최 | |||||
글쓴이 | 22.01.21 | 날짜 | 고은나라 | 조회수 | 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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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블루아워.jpg (179.3 KB) |
게시물 내용
[블루아워 전시 포스터]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문화디자인랩와 함께 서소문로 중림창고 커뮤니티홀에서 기획전시 ‘블루아워: 염천교 수제화거리 사운드스케이프展’(이하 블루아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블루아워’는 철거와 개발 사이에 놓인 염천교 수제화거리(이하 염천교)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소리로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사운드스케이프 전시로,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과 히스토리움, 서울역수제화사회적협동조합, 더존댄스화, 세븐웰, 이태리제화가 협력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전시의 주요 소재인 염천교는 일제 강점기부터 6.25를 거치며 근대기 제화 산업을 이끌었으나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역 일대 재개발 사업으로 현재는 철거와 개발 사이에 멈춰있는 공간이다. 시간이 멈춘 듯한 염천교에서 여전히 아침이면 어김없이 가게 문을 열고, 길가를 쓸고, 구두를 만들며 하루를 시작하는 염천교와 상인들의 시간을 ‘블루아워’ (해뜨기 직전이나 직후 미세한 빛이 남아있는 낮도 밤도 아닌 박명(薄明, Twilight)의 상태)로 바라본 국민대 문화디자인랩 학생들의 시선에서 이 전시회가 탄생했다.
본 전시를 통해 생명의 탄생과 소멸 사이, 그 경계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염천교의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을 다양한 시각과 상상력을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는 그동안 이름조차 낯설었던 염천교 일대의 역사와 풍경, 사람들을 ‘소리 산책자’, ‘창작자’, ‘수집가’, ‘소리 보존가’의 관점에서 소리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로 만날 수 있다.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박찬량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장(산학연구부총장)은 “이번 전시로 염천교 일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지역재생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산업 발전과 문화 부흥을 위한 산학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문화디자인랩의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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